708-美서-스파크·엑센트-등-충돌테스트-결과…1차종만-‘적합’

2022. 10. 12. 12:41Finance, Biz

2014-01-24 12:54:22


 

美서 스파크·엑센트 등 충돌테스트 결과…1차종만 ‘적합’

세계일보 | 2014.01.23 | 조회 175,379 | 댓글 231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소형차 충돌 테스트에서 쉐보레 스파크, 현대 엑센트, 피아트 500 등 11개 차종 가운데 단 한 차종만 적합(Acceptable) 판정을 받았다.

23일 IIHS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4년 소형차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만 적합 판정을 받았을 뿐 나머지 10개 차종 모두 충돌시 탑승자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쉐보레 스파크의 충돌테스트 장면 /사진=IIHS
 
▶ 소형차 충돌테스트 결과 /자료=IIHS
IIHS가 시행한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전면부의 25%만 시속 64㎞/h 속도로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현재 시행하는 자동차 충돌 테스트 가운데 가장 가혹한 결과가 나온다.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쉐보레의 스파크 역시 안전(GOOD) 등급이 아닌 적합(Acceptable)을 받아 소형차가 전반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소형차가 에어백을 갖춰 운전자의 머리, 목, 가슴 등의 부상에는 대비가 상대적으로 잘 됐지만 다리를 보호한 차는 쉐보레 스파크가 유일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차의 특징상 차체 강성에는 대부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쉐보레 스파크, 마쯔다 2, 기아차 리오, 도요타 야리스, 포드 피에스타, 미쓰비시 미라지 등이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차종은 가장 낮은 성적인 불량(Poor)을 받았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