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몸에 쌓인 독소 제거하는 기지개

2024. 4. 28. 20:39건강

잠들기 전 몸에 쌓인 독소 제거하는 기지개, 염증‧노화 잡는다

 

[이재호 교수의 셀프힐링가이드] 림프순환 독소 제거 일지포지션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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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몸과 뇌를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 Pixabay 이미지.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을 회복하는데 깊은 잠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게 된다.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몸과 뇌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점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이 남아 있다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몸에 쌓인 독소는 염증과 함께 몸과 뇌의 노화를 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하루 종일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은 몸을 움직여 순환을 위한 운동을 하기보다 유튜브 영상, 쇼츠 영상에 빠져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 실천하기 쉬운 건강루틴은 없을까?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는 잠을 자기 전 뇌척수액과 림프관,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몸을 열어주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운동을 소개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大 명상치료학과)는 “젊었을 때는 자세가 바르고 유연해서 몸의 혈액과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서 하루만 자고 일어나도 몸의 피로가 싹 풀리고 독소들이 깨끗하게 해독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움직임이 적어지고 몸이 굽고 굳어지면서 몸 전체에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전체적인 해독 능력이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교수는 특히 몸 전체의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전체적인 해독 능력을 떨어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림프관이 많이 분포된 목과 어깨, 고관절 부위의 굳어짐을 꼽았다.

또한, 그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뇌에서 만들어진 독소와 노폐물은 뇌척수액이 머리에서부터 꼬리뼈를 순환하면서 깨끗하게 정화되는데 이때 척추가 굽어 있거나 틀어져 있으면 뇌척수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 뇌 안에 노폐물과 독소가 잘 처리되지 않게 되고 뇌 기능 저하와 노화로 이어지게 된다”며 “잠을 자기 전 뇌척수액과 림프관,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몸을 열어주는 것이 몸의 회복과 노화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는 것도 우리 몸이 몸 전체의 순환을 좋게 만들려는 자연 치유의 작용 중의 하나”라며 몸을 치유하는 자세를 통해서 뇌척수액과 몸 전체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지 포지션테라피를 소개했다.

 
 

일지포지션 테라피는 잠들기 전 기지개를 켜듯 굽어 있는 척추와 목, 팔, 다리 쪽의 림프관을 늘려주고 바르게 정렬시켜 몸 전체 에너지 상태를 좋게 만들어주는 동작이다.

1단계 일지포지션 테라피

첫째, 자리에 누워 주먹을 쥔 상태에서 검지손가락을 쭉 펴준다. 팔을 머리 위로 뻗어주고 검지손가락을 최대한 머리 위로 밀어내듯 뻗어준다. 이때 다리는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가락은 몸쪽으로 당기고 뒤꿈치를 몸에서 멀리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함께 늘려준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1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둘째, 검지손가락과 뒤꿈치에 줄이 묶여서 서로 쭉 잡아당긴다고 상상하며 기지개를 켜듯 늘려준다. 중간에 있는 각 관절은 최대한 힘을 빼고 엄지손가락과 뒤꿈치가 당겨지며 몸 전체가 늘어나는 느낌을 느낀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1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셋째, 천천히 턱을 들어 검지손가락 방향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턱도 밀어준다. 호흡은 편안하게 하고 엄지손가락 끝과 턱 끝, 뒤꿈치에만 힘을 주고 나머지는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취한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1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넷째, 편안하게 코로 호흡을 들이쉬고 들숨보다 조금 더 길게 날숨을 뱉어주며 몸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다면 쭉 늘려준다. 각자의 몸 상태에 맞게 1분에서 3분간 한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1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2단계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는 1단계와 동작은 같지만, 등에 베개를 받쳐 더 깊은 자극이 오도록 하는 동작이다.

첫째, 푹신한 베개를 준비하고 가슴 뒤쪽 흉추 쪽에 받쳐준다. 등 쪽에 베개를 받쳐주고 자리에 편안하게 눕는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둘째, 검지손가락을 머리로 쭉 뻗어준다. 팔을 머리 위로 뻗으며 검지손가락을 최대한 몸에서 멀리 밀어내듯 뻗어준다. 이때 다리는 어깨의 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가락은 당기고 뒤꿈치를 몸에서 멀리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함께 늘려준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셋째, 검지손가락과 뒤꿈치에 줄이 묶여서 서로 잡아당긴다고 상상하며 쭉 늘려준다. 중간에 있는 각 관절은 최대한 힘을 빼고 엄지손가락과 뒤꿈치가 당겨지며 몸 전체가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검지와 뒤꿈치를 최대한 늘려주셨다면 천천히 턱을 들어 검지손가락 방향으로 밀어준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넷째, 호흡은 편안하게 하고 검지손가락 끝, 턱 끝, 뒤꿈치에만 힘을 주고 나머지는 늘려주는 느낌으로 자세를 취한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다섯째, 이 자세에서 편안하게 코로 호흡을 들이쉬고 들숨보다 조금 더 길게 날숨을 뱉어주며 몸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곳을 쭉 늘려준다. 들이쉴 때는 코로 들이쉬고 내쉴 때는 입으로 길게 내쉰다. 각자의 몸의 상태에 맞게 1분에서 3분간 진행해 주시면 된다.

몸의 관절을 열어 림프액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일지포지션 테라피 2단계 동작.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일지포지션 테라피를 통해 굽어있던 척추와 어깨, 팔꿈치, 고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이 늘어나며 뇌척수액과 혈액, 림프의 순환이 좋아지고 몸 전체의 독소가 깨끗하게 청소된다.

동작을 마치고 머리와 등, 팔과 다리가 시원해졌다면 잘한 것이다. 순환이 잘 될 때 우리는 기분 좋은 시원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매일 자기 전 3분만 해준다면 밤사이 우리 몸의 독소가 모두 해독되어 상쾌하고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한바탕 기지개로 내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의 셀프힐링가이드 ‘동안얼굴운동-몸의 독소 싹 제거되고 젊어지는 방법’ 영상은 뇌건강 종합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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