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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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G2의 힘 겨루기 (2)
FINANCE 2015-01-06 08:23:49 중국의 국제관계 정책 기조 – 이경촉정(以經促政) 중국의 국제관계 정책기조는 ‘이경촉정(以經促政)’이다. 경제적 접근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다. 어떤 이는 이를 경제 카드라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치·경제 카드’라 해야 할 것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외교 행보를 보면 이경촉정이 잘 나타난다. 당시 아시아 각국은 경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화폐 평가절하 경쟁을 벌였다. 만약 그때 중국이 모두의 우려대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면 아시아 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환율을 유지했고 각국에게 거대한 중국 시장을 제공했다. 다른 한편으로 동남아 국가들에게는 통 큰 경제 원조를 하면서 아..
2022.10.13 -
747. G2의 힘 겨루기 (1)
FINANCE 2015-01-06 08:23:11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사람들은 1991년 소련의 해체로 세계 경제 및 정치계의 지존에 오른 미국의 번영이 최소한 50년은 지속될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누린 번영의 호사는 막대한 자산 버블에 짓눌려 2008년 금융위기로 허무하게 끝났다. 그들이 누린 영광은 채 20년을 채우지 못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 한 트레이더가 앉아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유일한 G1이었던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세력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 덕에 미국은 여전히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거부한다. G1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 곧 미국의 몰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왕좌를 둘이 나누어 차지했다. 새롭게 열린 G2의 시대에..
2022.10.13 -
740. 그래서 차원을 넘어설 수 있다
중력 끈은 원형으로 차원에 고정돼 있지 않다. 그래서 차원을 넘어설 수 있다. 2014-12-05 14:52:19 인터스텔라를 우리말로 옮기면 ‘항성간 여행’ 정도다. 태양계를 벗어나 다른 항성에 있는, 인간이 살기 적절한 행성을 찾는 여행을 뜻한다. 이 단어는 영화 자문을 맡은 킵 손 교수가 1988년 발표한 논문에 등장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가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스토리가 허술해서 영화로서의 재미가 없다는 평과 SF를 이 정도로 완성도 있게 만들 줄 몰랐다는 평이다. 하지만 과학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영화를 직접 감상한 한국천문연구원의 과학자들과 함께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지구는..
2022.10.13 -
739. acknowledge | concede | confess | allow | grant
모국어n외국어 2014-12-04 17:04:35 [SYNONYMS]admitacknowledge | concede | confess | allow | grant 이 단어들은 모두 무엇이 옳음을, 흔히 마지못해 인정함을 나타낸다. admit(무엇이 옳음을, 흔히 마지못해) 인정하다: It was a stupid thing to do, I admit. (그건 어리석은 짓이었어. 인정할게.) acknowledge (비교적 격식) (무엇이 존재하거나 옳거나 발생했음을) 인정하다: She refuses to acknowledge the need for reform. (그녀는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concede (비교적 격식) (무엇이 옳거나 논리적임을, 흔히 마지못해) 인정하다: He was..
2022.10.13 -
738. 천체의 중력이 휘어 놓은 시공간 안에서 운동한 결과
물체가 천체의 중력이 휘어 놓은 시공간 안에서 운동한 결과로 떨어진다 2014-11-26 23:23:51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블랙홀의 모습. 블랙홀의 유입원반, 그리고 유입원반과 배경의 천체에 미치는 중력렌즈 효과를 고려해 제작된 그래픽이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극장 안에서 1시간 반 정도 보고 나온 것 같은데 밖에 나오니 3시간이 흘렀다! 이 영화 때문에 요즘 난리다. 특히 블랙홀(black hole)이란 단어는 이제 너무 많이 나와 식상할 정도다. “할머니, 블랙홀은요 무엇이든 무섭게 빨아들이는 거래요. 빛도 빨아들인대요.” “그래? 절대로 가까이 가지 마라, 큰일 나!” 이런 대화가 할머니와 손자 사이에서 있음직한..
2022.10.13 -
737. 광속불변만 유지된다면 시공간쯤이야
광속불변만 유지된다면 시공간쯤이야 어떻게 뒤틀려도 상관이 없다. 2014-11-21 17:13:30 ‘인터스텔라’가 가르쳐 주지 않는 물리학 기사입력 2014.11.19 오전 6:01 최종수정 2014.11.19 오후 2:16 1,033 가-가+ [머니투데이 테크앤비욘드 편집부 ][나이 먹지 않으려면 우주여행을 가라] 본문 이미지 영역 출처:워너브라더스, '인터스텔라' 스틸컷 “우주여행 갔다 오면 정말로 나이를 덜 먹나요?”영화 를 본 지인들이 한결같이 묻는 질문이다. 정말로 그렇다고 대답하면, 그게 이론적으로나 실험적으로 완전히 다 검증되고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냐고 되묻는다. 과학자들이 정말로 그렇다고 대답하면 이미 실험적인 검증이 끝났다는 얘기다. 그렇게 놀라서 묻는 분들도 아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
2022.10.13